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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초등학교 운영위원연합회, 적수 조리 급식 안전에 의문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이채현기자 송고시간 2019-07-31 08:30

붉은 수돗물 사태 장기화 정상화에 의문
인천 서구 초등학교 운영위원 연합회 임원 10여명은 30일 오전 11시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붉은 수돗물 사태’ 장기화에 의한 피해를 겪고 있다며 빠른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인천 서구 초등학교 운영위원 연합회는 “지난 5월 처음으로 붉은 수돗물이 나온 이후 아이들 급식 문제로 단 한 순간도 걱정을 내려 놓을 수 없었다. 붉은 수돗물로 만든 급식이 과연 안전하다고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음에도 주민들이 납득할 만한 대책은 전무한 상황”이라며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난달 17일 주민들에게 사과하며 6월 말까지 정상화를 약속했음에도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와 서구, 인천시의 대응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아이들에게 예전처럼 안전한 급식을 제공해 주기 위해 더 이상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고 있을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회 측은 박남춘 인천시장에게 "학교 직수관에 대형 정수기를 달아 수질을 안정화 시킬 것"과 "정수기 설치비는 재난에 사용되는 시 예산으로, 시설 운영비는 교육청 예산으로 매년 지급해 줄 것’ 등 두 가지 사항을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인천 서구 초등학교 운영워원 연합회와 학부모들은 "박남춘 인천시장이 이 두 가지 요구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중·고등학교와 어린이집, 유치원 학부모들과 연대해 어떠한 단체행동도 불사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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