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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食道樂) 도시 ‘춘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최지혜기자 송고시간 2019-08-05 10:54

수도권 거주시민 대상 춘천시 이미지 설문조사, 일대일 거리면접 방식
로맨틱 춘천 캐릭터.(제공=춘천시)

춘천시정부가 지난 6월 18, 19일 이틀간 수도권 내 거주 시민 2,22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춘천의 이미지로 전체 응답자 중 42.4%가 ‘먹을거리가 있는 도시’를 떠올렸다.

‘경관 휴양의 도시’가 26.1%로 뒤를 이었으며 ‘청정 환경도시’(11.3%), ‘문화예술의 도시’(9.2%) 순으로 조사됐다.

이는 수도권 시민이 춘천을 먹을거리가 풍부하고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맑고 깨끗한 문화예술의 도시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춘천’하면 떠오르는 연상 단어로는 41.4%가 닭갈비를 선택했고 이어 소양강(13.6%), 호반의 도시(11.7%), 막국수(7.8%) 순이었다.

응답자 중 92%가 춘천을 인지하고 있었고 ‘2017년 이후 춘천을 방문한적 있다’라는 질문에는 48.1%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특히 설문조사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춘천을 가깝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춘천을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인 ‘춘천 막국수‧닭갈비 축제에 올해 참여했다’라는 질문에는 6.8%만 참여했다고 했지만 ‘내년도에 참가하겠냐’는 질문에는 83%가 참여한다고 답변했다.

춘천 체험 관광 상품 중 21%가 강촌레일바이크를 선호하고 있었고 춘천시티투어(15%), 소양강스카이워크(12%), 춘천 의암호 물레길(12%)였다.

춘천하면 떠오르는 농산물 이미지로는 30.9%가 토마토/방울토마토라고 말했다.

시정부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춘천시를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정부는 2009년부터 격년으로 서울에 직접 방문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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