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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포항지진대책 1663억 등 정부추경 2982억 확보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기자 송고시간 2019-08-05 16:35

의성 쓰레기산 처리비용 99 억원 등 지역현안사업 해결
지난달 11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내년도 정부예산안 기재부 심사와 올해 정부추경예산안 국회심의에 앞서 국회를 방문해 김재원 예결위 위원장에게 지역현안을 설명하고 있다.(경북도청)

경북도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정부 추경예산에 포항지진특별대책 1663억원과 의성 쓰레기산 문제 해결을 위한 처리비용 99억 5000만원 등 당면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국비예산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월 정부는 포항 지진으로 인한 어려움 해소와 선제적 경기 대응으로 민생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국회로 제출했다.

도는 정부 추경예산안에 담긴 포항 지진 대책사업 등으로는 지진 피해지원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에 부족한 측면이 있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추가사업을 건의하고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정부추경에서 확보한 주요 국비예산은 포항지진 피해지역 도시 재건과 경기 활성화 특별대책으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융자확대 583억원,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 121억원, 흥해 특별재생사업 49억원이다.

또한 지진피해지역 도시재건 기본계획 및 주택정비 계획 수립 용역 42억원, 지진피해 주민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건립 333억원, 포항 블루밸리국가산단 임대전용산업단지 168억원,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선터미널 건설 10억원 등이다.

미세먼지 저감 및 노후SOC개량 등 국민안전 대책사업으로 의성 유해폐기물처리 및 대집행 99억 5000만원, 포항 양포항 방파제 보수보강 30억원, 서면~근남1 국도 확장 80억원, 청송우회도로 40억원, 삼자현터널 20억원, 상구~효현 국대도 60억원이다.

후포항 1단계 정비 30억원,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정비 205억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96억원, 소규모 영세사업장 방지시설 지원 88억원, 전기자동차보급 31억원, 건설기계 엔진교체 27억원, 배출가스 저감장치 13억원, 저소득층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22억원 등을 확보했다.

경기 하방리스크 선제 대응을 위한 민생경제지원 사업으로 가속기기반신약개발 지원사업 50억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72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90억원, 기타 자활근로사업, 노인요양시설 확충사업 등이 반영됐다.

특히, 국회 심의과정에서 지진피해주민 공공임대주택건립 333억원,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임대전용산업단지 168억원, 도시재건 기본 계획 및 주택복구계획 수립용역 42억원 등 포항지진 피해 지원사업비 560억원, 의성 쓰레기산 폐기물 처리비용 99억 5000만원 등 659억 5000만원을 추가 증액 확보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추경에 건의한 사업들은 우리지역에 절실히 필요한 사업이며 특히 포항지진 피해지역 예산은 2차 피해 예방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인 만큼 국비확보를 위해 뛰어준 전 공무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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