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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4차 산업혁명 대비 '드론항공전자과' 신설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9-08-09 09:44

2020학년도 80명 정원 신입생 선발, 대학내 대구경북무인항공교육원과 연계 교육
사진은 영진전문대학교 재학생들이 드론 실습에 참여한 모습.(사진제공=영진전문대학교)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인력양성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2020학년도에 드론항공전자과를 신설한다.

9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80명 정원으로 신설될 드론항공전자과는 전자공학을 기반으로 항공기의 운항과 관련된 전자장치 설계 및 제작 기술, 항공전자 설비운용기술, 무인항공기 조종 및 응용 등 드론항공전자 분야 전문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학은 이미 개설한(2018년) 대구경북무인항공전문교육원(DGUAV)과 연계한 특성화된 교육을 실시해 전문기술인의 꿈을 완성할 방침이다.

대구경북무인항공전문교육원의 무인항공 실기 교육장, 모의항공 교육장, 무인멀티콥터 교육 기체, 모의비행 교육장비 등 우수한 실습 시설을 활용,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드론항공전자 분야의 전문기술인을 배출할 계획이다.

드론항공전자과에서는 기존 전자공학 기초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무인기 운용, 제작 및 정비, 무인기 원격탐사, 항공역학, 영상처리기법,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응용 기술들을 융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대학은 국토교통부 지정 대구경북무인항공전문교육원을 개원, 무인항공분야 인력양성 기반을 이미 구축했다.

또 무인멀티콥터 지도조종자, 무인멀티콥터 실기평가 조종자 등의 자격을 보유한 무인항공분야의 우수한 교수진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경북대학교 스마트드론센터와 안전.편의 서비스용 드론 활성화 국고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경북소방본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드론조종자 교육 및 평가교관 양성 교육을 실시하는 등 관련 기관들과 활발한 교류를 벌이고 있다.

드론항공전자과에서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은 무인멀티콥터 조종자 자격증, 무인멀티콥터 지도조종자 자격증, 항공정비사, 항공산업기사, 전자산업기사, 무선설비산업기사 등 다양하다.

한편 정부는 '드론산업발전 기본계획' 발표에서 드론산업 규모를 오는 2026년까지 60배로 키운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이러한 정부 정책과 산업 환경을 기반으로 드론항공전자과 전공 학생들에게는 드론 제작과 어플리케이션 관련 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한화테크윈 등 항공기 제작 관련 업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민간항공사 설비운용직,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전자정보기기 설계 및 제조관련 업체, 정부 기관(경찰청 경찰항공대, 소방방재청 소방항공구조대 등), 아시아나에어포트, 한국공항 등 항공지상조업 관련 업체, IT관련 벤처기업 창업, 경비행기업체, 헬기운용업체, 조종사교육원, 방송국 등 다양한 진로의 길이 열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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