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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일본 수출규제 대응 '현장소통시장실' 운영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9-08-09 15:08

지난 4월30일 대구 수성구민운동장에서 열린 현장소통시장실.(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시는 권영진 시장이 100번째 '현장소통시장실'로 지난해에 이어 기업현장을 다시 찾는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확대가 기계·자동차·섬유·철강 부품 등 해당업종 기업에 대한 큰 피해의 우려가 커지고 있어 지역차원의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먼저 오는 12일 오후 3시 성서공단 내 대표적인 부품·소재 업체이며 모션제어칩 국산 개발에 성공한 ㈜아진엑스텍을 방문해 현장근로자와 임직원을 격려하고 현안사항을 청취한다.

본격적으로 현장소통시장실이 운영되는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는 지역 주요대표산업인 기계·로봇 업계대표 및 근로자, 기업지원기관, 유관기관, 관련 부서공무원 등 60여명과 현안사항을 듣고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다음날인 13일 오후 5시20분에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시쿼드(C-quad)에서 섬유업계와 현장 대화를 이어간다. 또 16일 낮 12시에는 자동차업계와의 간담회도 마련한다.

권 시장은 "일본의 수출규제가 장기화될 경우 지역차원의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며 "이번 사태가 기계부품 및 소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부품소재 국산화 기업을 발굴·지원하고 소재대체에 따른 제조·공정혁신 등의 지원 사업을 집중 추진해 차세대 성장 동력 마련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민선 6기부터 시민과 소통하는 공감 시정을 추진하기 위해 '현장소통시장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99곳에서 408건의 시민 목소리를 듣고 어려움을 해결하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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