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각국사서 열린 일연선사 제730주기 다례재 모습.9사진제공=군위군청) |
경북 군위군은 8일 일연선사의 입적 730주기 추모 다례재를 봉행했다.
행사는 삼국유사를 집필한 고로면 인각사에서 열렸다.
선비춤과 사물놀이로 시작된 이날 다례재는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을 비롯해 정화스님, 각 사찰 주지스님, 김영만 군위군수, 심칠 군위군의회의장, 광역.기초의원 등 400여 명의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다례재는 군위불교합창단의 삼귀의례로 시작해 인각사 주지 정화스님의 봉행사, 은해사 돈관스님의 인사말 및 김영만 군수와 심칠 의장, 박창석 도의원의 추모사, 사홍서원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영만 군수는 "삼국유사 테마파크 조성과 삼국유사의 집필지인 인각사를 복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새로 지정된 인각사 출토 유물의 보물지정에 힘입어 박물관 건립을 추진해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