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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조국 머리엔 선거 논리뿐” 국민을 갈라치기 도를 넘었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9-08-12 11:35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2019.08.12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12일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 통합을 위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조 후보자는 청와대 민정수석 당시 행한 일방적 인사나 SNS 발언 등을 통해 국민을 갈라치기한 것이 도를 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표는 이어 현 정권의 아마추어리즘 외교와 코드 인사 때문에 우리나라가 동북아시아의 외톨이가 되었다며 정부 외교·안보 라인은 안보에 대한 감각이 떨어지고 전문적 능력이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010년 발간한 대담집에서 검사들이 검찰을 쪼갠다고 반발하면 ‘너 나가라고 하면 되는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과 이념이 다른 사람을 포용하지 않는 조 후보자에게 협치 행정을 기대할 수 있을까 우려되지 않을 수 없다”며 “그가 법무장관이 되면 국민을 갈라쳐서 선거에 이길 궁리만 할 것을 국민은 두려워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손 대표는 “외교·안보·경제 위기의 극복을 위해선 국민 통합이 첫째 과제다”며 “국민 통합을 위해 조 수석의 법무부 장관 지명을 철회해주길 바란다”고 청와대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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