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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지인 딸 납치한 40대 하루 만에 체포…피해여성 무사히 구조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정완영기자 송고시간 2019-08-12 16:29

충북경찰청과 공조, 차량번호판 바꿔 달고 순찰차 들이받고 도주하기도
대전지방경찰청로고/아시아뉴스통신 DB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전에서 20대 딸을 납치해 승용차에 태우고 달아난 40대가 청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지방경찰청은 12일 오후 2시 7분쯤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에서 납치·감금 혐의로 A(49)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40분께 대전시 대덕구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의 딸 B(20)씨를 납치해 빌린 승용차에 태우고 청주 방면으로 도주했다.
 
B씨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납치 사실을 알렸고, B씨 아버지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사에 들어갔다.
 
대전지방경찰청은 인근 충북경찰청에 공조 수사 요청을 했다.
 
충북경찰청은 헬기와 순찰차를 동원해 A씨가 타고 달아난 빌린 승용차를 추적한 끝에 붙잡았다.
 
도주 과정에서 A씨는 차량번호를 바꾸는가 하면, 경찰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성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평소에 알고 지내던 B씨의 어머니 C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의 딸인 B씨를 다니던 직장 근처에서 납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면밀히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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