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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동물등록 자진신고기간 중간점검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9-08-12 18:19

인천시청 청사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김선근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지난달부터 진행 중인 동물등록 자진신고기간 운영과 관련해 그간 추진실적 등을 중간점검하고 자진신고기간을 이달말까지 운영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동물등록 자진신고기간은 기존 동물등록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주재 하에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그동안 동물등록을 실시하지 않았거나 등록정보 변경을 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자진신고기간 내에 신청하면 동물등록 미실시 등으로 인한 과태료가 면제된다.

동물등록은 각 군ㆍ구청이나 등록대행기관으로 지정된 동물병원 등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동물등록방식은 소형 마이크로칩을 동물의 몸에 이식하는 내장형 등록과 동물등록증이나 인식표를 부착하는 외장형 등록 방식으로 나눠진다.

인천시는 지난 2010년 8개 구를 대상으로 동물등록제를 전면 시행한 이후 지난달 31일 기준 10만 2898마리의 동물을 등록했다.

이중 동물등록 자진신고기간에만 1만 1480마리의 동물을 등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등록된 909마리와 비교할 시 1163% 증가한 수치이다.

인천시는 자진신고기간이 종료되는 이달 말일까지 적극 홍보해 더 많은 시민들이 동물등록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자진신고기간 종료 이후에는 반려견이 자주 방문하는 공원 등 야외 장소를 대상으로 현장 단속을 통해 동물등록여부, 반려견의 안전조치 사항(목줄 착용)을 잘 준수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자진신고기간 운영으로 인해 평소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동물등록 신청으로 각 군ㆍ구청의 동물보호업무 담당부서의 경우 다른 행정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관련 문의가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

등록대행업체에 관한 정보나 동물등록 방법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경우 동물보호관리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서 지역별 업체 목록과 등록방법에 대한 절차를 확인할 수 있으며 내장형 동물등록의 경우 주사 등 수의료 행위가 수반돼 가까운 등록대행기관(동물병원)을 찾아가서 시술받는 것을 권장한다.

한편 한태호 농축산유통과장은 “이번 자진신고기간 동안 많은 동물소유자분들이 동물등록을 완료해 소중한 반려견이 유실되더라도 즉시 찾을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권장한다”며 “추후 각 현장 단속 시 동물등록 미등록으로 적발돼 과태료를 부과 받는 일이 없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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