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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벌 조심하세요"..경산소방서, 벌집제거 출동 급증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9-08-12 18:50

벌집제거 출동 7월에만 209건
벌집제거 모습.(사진제공=경산소방서)

경북 경산소방서(서장 조유현)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말벌활동도 왕성해지는 등 벌집제거 출동이 급증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2일 경산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생활안전출동 1252건 중 벌집제거 출동이 345건으로 28%를 차지하며, 그중 7월에만 209건으로 벌집제거 출동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무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리면서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벌 쏘임 예방을 위해서는 벌초 등 야외 활동 시 벌집 유무를 반드시 확인하고 향수 등 벌을 자극하는 의복은 자제하고 벌 앞에서 지나친 과잉 행동은 금지해야 한다.

또한 벌집을 건드렸을 때 벌집 주변으로 10m 이상 벗어나야 한다.

만약 벌에 쏘였더라도 심한 혈압 저하나 호흡곤란이 없으면 2~3시간 이내 대부분 회복하기 때문에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대처해야 한다.

하지만 벌에 쏘인 부위가 심하게 붓거나 호흡곤란․통증이 지속되면 즉시 병원에 가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조유현 경산소방서장은 "야외 활동 시 벌 쏘임에 주의해야 하고 벌집 발견 시 무리하게 제거하려고 하지 말고 발견 즉시 119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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