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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참존' 김광석 회장 400억원대 횡령 의혹 수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송고시간 2019-08-16 10:30

검찰 로고./아시아뉴스통신 DB

화장품 업체 참존의 김광석(80) 회장이 400억원대 배임·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소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박진원)는 지난 5월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고소된 김 회장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 회장은 자신의 아들이 대표로 있는 아우디 딜러사 '참존 모터스'와 람보르기니 딜러사 '참존 임포트' 등에 회삿돈 420억원을 불법 대출해준 의혹을 받고 있다.

또 배우자가 출근을 하지 않고 있음에도 월급 등 명목으로 22억원을 지급하고, 자신이 다니는 교회에 37억원을 회삿돈으로 헌금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지난 5월 김 회장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조사에 착수했으며, 소환 조사 여부 등을 검토 중이다.

김 회장은 약사 출신으로 지난 1984년 부한화장품을 설립해 1993년 회사명을 참존으로 바꿔 경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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