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나주배원예농협 부덕종합유통센터에서 올해 수확한 배를 미국에 수출하기 위해 첫 선적행사를 가졌다.(사진제공=농협전남본부) |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석기)와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배민호)은 지난 16일 나주배원협 부덕종합유통센터에서 올해 수확한 배를 미국에 수출하기 위해 첫 선적행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인규 나주시장, 김선용 나주시의장, 김석기 전남농협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수출업체 대표 등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인 수출달성을 기원했다.
나주는 2200여 농가가 전국 배 재배면적의 약19%를 차지하는 2000여 ha에서 재배 중으로, 대미 배 수출은 수출단지로 지정을 받은 후 단계별 엄격한 검역과정을 통과해야만 가능하다.
미국은 전남농협 배수출의 75%(지난해 기준)를 점유하는 가장 큰 시장이다.
나주배원협은 최근 3년간 해마다 약 3300t을 미국과 대만.베트남에 수출했다.
올해는 4000t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석기 본부장은“나주는 전국 제1의 배 주산지로서, 나주배가 국내를 넘어 전세계의 브랜드가 돼야한다”면서“전남농협은 나주배 수출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기여에 적극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