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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사과유통센터(APC) 운영자 '송원APC'로 선정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19-08-19 14:02

APC 운영사업자 심사평가위원회 회의 모습.(사진제공=청송군청)

전국 최대 사과주산지인 경북 청송군의 청송사과유통센터(APC)를 새롭게 운영할 법인이 '송원APC'로 결정됐다.

청송군은 지난 16일 APC 운영사업자 심사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영농조합법인 송원APC(대표 백남진)를 협약체결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APC 운영자를 지자체에서 직접 지명하는 통상적인 방식과는 달리 청송군에서는 APC 시설의 이용자이자 수혜자인 농업인의 입장에서 운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공개모집 공고를 통해 운영을 희망하는 4개 법인의 참가 신청을 받았다.

운영자로 선정된 '송원APC'는 농림부의 산지유통시설 운영 평가에서 매년 상위권을 차지할 만큼 유통능력은 인정받는 법인이다.

송원APC가 제안한 내용은 처리물량 확대, 가격안정을 위한 농가 조직화, 사과 외에도 자두, 복숭아 등 주요 과일을 취급하는 산지공판장 운영 등이 주요 골자이다.

또 사과 수급물량은 운영 첫해부터 종전 유통공사(연 3700톤) 보다 늘여 3년 내 연간 1만7000톤 전.후를 처리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APC가 조속히 활성화돼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야 하고, 농가 소득이 보전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적 지원방안을 강구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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