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흥(사진출처=ⓒKBS) |
독립운동가 김규흥이 친일 행각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김규흥은 김복이라는 다른 이름으로 일제 기밀 문서에 등장하는 독립운동가이지만 교과서에는 많이 소개되지 않고 있다.
김규흥은 한국인 최초의 중국 신해혁명 참여자이자 해외 무장 독립투쟁의 선구자이다.
김규흥은 1906년 대한자강회 회원으로 가입해 나라를 개화하는 데 관심을 기울였다. 이후 김규흥은 1911년 한국인 최초로 공화제를 주창한 신해혁명에 참여하며 혁명정부의 도독부총잠의 겸 육군소장은 역임하면서 핵심인물 6명 중 유일한 힌국인이 됐다.
이후 김규흥은 독립운동 총본부와 같은 `동제사`라는 비밀단체에서 독립운동지사를 양성해 독립운동을 지원했다.
김규흥은 여기에 한중합작 잡지인 `향강`을 홍콩에서 발간했으며 프랑스 지역 내에 박달학원을 건립해 많은 독립지사들을 일궜다.
하지만 김규흥은 후대에 우쓰노미야 사령관과의 만남을 통해 상해임시정부 상황을 세세히 보고했으며 독립운동가들을 회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