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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상에 화염병 던진 50대 검거…기단부 그을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송고시간 2019-08-21 10:30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아시아뉴스통신 DB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에 화염병을 던진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김모(52)씨를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새벽 4시께 가방을 든 채 세종대왕상 주변을 배회하던 도중 소주병에 심지를 넣어 만든 화염병에 불을 붙여 세종대왕상을 향해 투척한 혐의를 받는다.

세종대왕상은 기단부가 약간 불에 그을린 정도의 피해만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근무하던 경찰관들은 곧바로 세종대왕상 하단에 붙은 불을 끄고 김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화염병을 던진 이유 등에 대해 별다른 진술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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