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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서 '2019 APYE KOREA' 행사 열려…아시아·태평양 국가 대학생 60여명 참여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9-08-23 09:38

'UN의 지속가능관점서 지역 다문화이주민 문제 및 해결 아이디어 발굴' 주제로
계명대서 진행 중인 2019 APYE KOREA 행사에 참여한 국내외 대학생들이 다문화이주 문제 해결 아이디어 발굴 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계명대)

세계 각국 대학생들이 모여 국제 사회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인 'APYE(Asia Pacific Youth Exchange) Korea'가 개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3일 계명대에 따르면 '2019 APYE Korea'는 아시아.태평양 청년교류 프로그램으로 계명대와 한양대가 공동주관하고 아시아개발은행(ADB)와 유엔개발계획(UNDO)이 후원하며, '다문화가정과 외국인의 삶'을 주제로 해외 40여 개국 18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19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개막식을 갖고 서울과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그룹별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구에는 60여명의 국내외 학생들이 지난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계명대 기숙사에서 숙식하며, 대구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이주민들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참여 학생들은 지역주민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통해 다문화이주민들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위한 프로젝트 설계, 해결 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이후 워크숍을 통해 조별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게 된다.
 
계명대서 진행 중인 2019 APYE 참가자들이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있는 지역민들과 인터뷰를 하며 현안문제를 조사하고 있다.(사진제공=계명대)

이밖에도 지역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의 대구동구건강가정,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서광마을 등 여러 다문화 기관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김범준 계명대 산학인재원장은 "앞으로도 APYE와 같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워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들의 사회공헌 리더십 육성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APYE KOREA'는 세계학생들에게 글로벌 환경에서 청년 활동의 중요성을 심어주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대학생의 역할을 확인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수도권 이주로 진행됐으나 올해 처음으로 계명대가 주관대학으로 참여하면서 지역까지 범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계명대 재학생 10명도 선발돼 이번행사에 한국대표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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