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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2019 고등학생 국외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행사' 실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현식기자 송고시간 2019-08-26 14:52

‘생생 역사 현장을 가다!’, 3박 4일간·러시아 독립운동 현장 답사
대전시교육청이 역사교육 강화 사업으로 실시하는 '2019 고등학생 국외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행사'를 위해 유적지 탐방단인 고등학생들이 공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전시교육청)

[아시아뉴스통신=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연해주 지역의 애국선열과 동포들의 삶의 흔적을 돌아보고 국외 독립운동에 대한 학생들의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2019 고등학생 국외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행사'를 실시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전교육청의 역사교육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의 여정으로 러시아에 있는 한국 독립운동의 현장 답사를 통해 역사적 맥락을 갖춘 생생한 민족독립 운동사를 이해하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키워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따라 각 고등학교에서 역사의식과 소명감, 지적 탐구심 등을 갖춘 학생들을 추천받아 52명의 학생들과 10명의 인솔자가 참여했다. 
 
대전시교육청이 역사교육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2019 고등학생 국외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행사'에서 참가한 유적지 탐방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전시교육청)

올해로 3회째 시행되는 이번 탐방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및 우수리스크에 이어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통해 하바롭스크 일원까지 답사하는 일정이다.

이로써 연해주 일대를 중심으로 전개된 구한말 한인들의 독립운동기지를 돌아보고 국외 독립운동의 뿌리를 발견하는 한편 고려인 강제이주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지난 14일 행사에 앞서 사전교육을 진행해 러시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세계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소양을 익혔으며 연해주의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을 비롯해 이상설, 이동휘, 조명희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행적을 통해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하도록 했다. 
 
대전시교육청이 역사교육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2019 고등학생 국외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행사'에서 참가한 유적지 탐방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전시교육청)

따라서 안전교육 및 일정에 대한 안내 등을 통해 탐방 활동의 전 과정을 미리 점검하면서 현지에서 학생들의 모둠별 미션 활동도 부여하여 보다 내실 있고 안전한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준비했다. 

대전교육청 임창수 교육국장(인솔단장)은 “과거의 역사를 공부하는 것은 현재의 삶을 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것이다”며, “이번 역사 탐방이 단순한 해외 문화 체험으로 그치지 않고 미래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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