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김선근 기자]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올해년도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3분기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76억 2000여만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고교 무상교육은 고등학생의 입학금·수업료·학교운영지원비·교과서비를 모두 무상으로 지원하는 정책으로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전국 최초로 고등학교 전 학년 교과서(71억원)를 무상 지원했다.
올해 2학기는 교육급여, 저소득층 교육비 지원, 농어업인자녀 학자금 지원 등 타 법령 등에 의한 기존 고교 학비 지원 사업은 그대로 유지되며 기존사업에서 지원받지 못하는 학생에 대한 추가 지원방식으로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를 지원한다.
이번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지원으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2만 6945명 중 기존 학비 지원대상자 외에 2만 1700명이 추가혜택을 받게 된다.
인천시교육청은 보다 많은 학생들이 조기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 고등학교 3학년 2학기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다음해 2~3학년, 오는 2021년에는 전면 시행할 방침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앞으로도 출발선이 공정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헌법에 보장된 교육기본권 실현과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