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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2019 전국 육상 경보 경기대회 개최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9-08-27 15:38

전남 나주시 최초로 전국 규모의 경보 경기대회가 열린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오는 31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 종합운동장 경보공인코스에서 ‘2019 전국 육상 경보 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경보는 도로나 트랙에서 하는 도보 경기로, 정확한 걸음으로 누가 얼마나 빨리 걷는지를 겨루는 육상 스포츠다.
 
한쪽 발이 땅에서 떨어지기 전에 다른 발이 땅에 닿아야 하며, 경기 선수 양발이 동시에 땅에서 떨어지는 등 경기 규칙에 어긋난다고 심판이 판단할 경우, 경고가 주어지며, 세 번째 경고부터는 실격시킬 수 있다.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전라남도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2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특히, 2011년 대구 세계 육상 선수권대회 남자 20km경보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남자 경보 간판’ 김현섭 선수가 참가할 예정으로 눈길을 끈다.
 
김 선수는 지난 대구 대회에서 4위를 기록했지만 기존 3위였던 러시아 선수가 도핑위반으로 적발돼 이달 20일 국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동메달에 해당하는 3위로 승격 통보를 받아, 한국 선수 사상 첫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나주시는 이번 대회를 전후로 숙박과 음식, 목욕탕 업소 등의 안전한 먹거리와 위생, 친절한 서비스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통해 참가 선수들의 최적의 컨디션을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나주시는 이번 경보 대회를 통해 사격, 사이클, 롤러 등에 이어 전국 규모 경기대회를 연이어 개최하는 등 명실공이 도내 스포츠 종주도시로써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특히 천혜의 자연환경과 전국 최고의 스포츠 시설 인프라를 바탕으로 각종 스포츠 동계훈련선수단을 유치하며, 도내 전지훈련 1번지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들어 지난 1월 육상 국가대표 상비군을 비롯해 동계 훈련 기간 배구 10개 팀, 씨름 실업팀, 사격 국가대표 상비군 및 21개 팀, 검도 중등부 25개 팀, 축구 실업팀, 펜싱 직장운동부 3개 팀, 사이클 국가대표 상비군 및 5개 팀, 야구 초․중등부 8개 팀 등 9개 종목, 95개 팀, 선수인원 총 1300여명의 규모의 전지훈련 팀을 유치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우리 시 최초로 전국 규모 경보대회가 열리게 돼 매우 뜻깊고 기쁘다”며, “선수들이 그 동안 땀 흘려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제반 사항 준비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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