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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A형간염 대비 날음식 섭취 주의하세요"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9-08-29 11:12

영동지역 올해 들어 40명의 A형간염 환자 발생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 통해 감염 '주의'
충북 영동군 심벌 로고./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영동군보건소는 최근 부산지역 등에서 조개젓을 먹고 A형간염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사례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조개젓 등 날음식 섭취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9일 질병관리본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A형 간염 환자는 전국적으로 1만2000명을 넘어섰다.

영동 지역에서는 올해 들어 40명의 환자가 발생해 예년 평균치를 크게 웃돌고 있다.

특히 30~40대 환자가 전체 환자의 75%를 차지하고 있어 주목된다.

A형간염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감염되거나 A형간염 환자의 분변으로 전파 될 수 있는 것으로 열려져 있다.

잠복기는 15~50일 정도이며 주요증상으로는 초기 발열, 두통, 심한 피로감, 식욕부진, 복통 등 전신증상 후 황달이 발현된다. 

이러한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 받아야 한다.    

A형간염 환자가 많은 것은 바이러스에 오염 된 중국산 조개젓의 유통과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한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섭취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동군보건소는 A형간염 환자의 접촉자에 대해 지난 4월부터 무료로 접촉자검진 및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A형간염 환자는 타인에게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입원치료(격리)를 원칙으로 해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A형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누로 자주 손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과 음식물은 날음식을 피하고 끓이고 익혀먹기, 채소와 과일은 깨끗이 씻고 껍질을 벗겨 먹는 습관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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