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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고교학점제 정책 연수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광열기자 송고시간 2019-08-29 15:31

29일 창원호텔에서 경남교육청 ‘고교학점제 정책 연수’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경남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29일과 30일 창원호텔과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창원에서 고교학점제 도입 대비 학생의 과목선택권 확대와 학교의 교과목 개설 역량 강화를 위해 ‘고교학점제 고등학교 교감, 교장 정책 연수’를 갖고 있다.

도내 전 고등학교 교장과 교감 등 4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연수에서 강연을 맡은 민일홍 교육부 고교학사제도혁심팀 교육연구사는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란 제목으로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이야말로 학생의 흥미, 적성, 진로에 따른 과목선택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신만의 교육과정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고등학교에서 공부뿐만 아니라 대학에서의 공부를 미리 체험할 기회를 줄 수 있다고 소개했다.

30일 교장연수는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 운영 사례∙국제인증교육과정(IB) 등 해외 교육과정과의 비교 등의 내용으로 제주 대정고 우옥희 교장이 강의를 펼친다.

교육부는 지난 21일 오는 2020년부터 마이스터고 고교학점제를 우선 시행하며, 현재 중학교 1학년 학생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22년부터 전 고등학교에 고교학점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서 학생들의 실질적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이수단위 조정 등 고등학교 교육과정 일부 개정안도 포함됐다.

김철수 도교육청 고교학점제 담당 장학관은 ‘경상남도 고교학점제 정책의 방향’을 설명하면서 “앞으로의 고등학교 교육은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을 넘어 학생 개개인의 성장에 따른 개별 맞춤형 교육과정이 되도록 지원할 것이며, 이를 위해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에 대비해 그동안 학생 선택과목 강사비, 고교학점제 환경 조성, 신설 과목 개설 연수 등을 지원했으며, 2학기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수강신청을 받고 있다.

이상락 도교육청 교육과정과장은 “고교학점제는 교육과정을 학생이 선택하도록 해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자기주도적 학습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 것”이라며 “고교학점제 정착에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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