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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유치 '탄력'...대전국악협회, 충남도의원 등 힘 보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조문현기자 송고시간 2019-08-29 16:04

10만 번째 서명은 누구? 축하이벤트 준비
국립민속국악원 왕기석 원장이 공주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치하하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조문현 기자

국립민속국악원 왕기석 원장이 공주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치하하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립국악원 분원 공주 유치를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공주시 국립충청국악원 유치위원회’ 회원들은 28일 전북 남원 국립민속국악원을 찾아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왕 원장은 “박동진 판소리명창명고대회 심사를 위해 자주 공주를 찾고 있다”며 공주와의 개인적인 인연을 밝힌 뒤 “많이들 다녀갔지만, 공주시민들과 같이 조직적이고 적극적으로 유치활동을 펼치는 곳을 보지 못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듯이 공주시민들의 뜨거운 열정이 좋은 결실을 맺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국립충청국악원 유치를 위해서는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공주시만의 전략을 전면에 내세워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28일 국립국악원 분원 공주 유치를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공주시 국립충청국악원 유치위원회’ 회원들이 남원 국립민속국악원을 찾아 시설 등을 관람하고 유치를 위한 자문을 구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조문현 기자

여기에 기관단체들도 속속 힘을 보태면서 탄력을 더하고 있다.

지난 6월 공주시와 국립국악원 분원 공주 유치 협력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국악협회 충남지회는 지난 22일 공주한옥마을에서 이사회를 열고 국악원을 공주로 유치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또, 한국국악협회 대전시지회도 힘을 보태고 있다. 충남국악협회와 함께 공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전국악협회는 국악원 분원이 가까운 공주에 설립돼 대전시민들의 문화향유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입장이다.

충남도의원들도 가세 했다. 최훈 도의원(공주 제2선거구)의 노력으로 충남 도의원 41명 중 39명이 공주 유치에 서명했다.

공주시민들의 구슬땀이 담긴 서명운동도 현재 9만8000여명이다. 10만 서명자를 목전에 두고 있다.

유치위는 오는 30일과 31일 열리는 문화재 야행에서 10만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10만 번째 서명자에게 기념품 등을 선물하는 축하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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