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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공영도매시장 이전 총력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9-08-30 09:12

오늘 농식품부 2차 심사… 한범덕 시장 참석 예정
청주시 공영도매시장 이전 예정지 위치도.(사진제공=청주시청)

충북 청주시가 농식품부의 공영도매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에서 최종 선정을 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30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는 농식품부가 시행하고 있는 공모 1차 심사(사업계획서 서면평가)에서 ‘적정’ 평가를 받아 2차 심사 대상자로 선정됐는데 이날 현장 실사와 발표 평가가 진행된다.

이번 평가는 농산물 유통 및 건축.시설 전문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등 9명으로 구성된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시설정비위원회가 맡아 이 결과를 토대로 농림축산식품부가 다음 달 중 최종 선정한다.

평가에서는 옥산 이전 예정지 현장 확인과 현 봉명동 도매시장의 현장 실태를 확인한 후 도매시장의 시설 노후화 정도와 성장 가능성, 지자체의 의지 및 시설 현대화와 연계한 운영 개선 방안 타당성 등을 검토하게 된다.

이어 진행되는 발표 평가는 사업계획 발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총점 100점 기준 70점 이하일 경우 제외(탈락) 대상이 된다고 한다.

한범덕 시장은 이날 진행되는 이전 건립 예정지 현장 실사와 현 봉명동 도매시장 현장 점검에 참석할 예정이다.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 국고보조금 207억원을 확보하게 되며 지방비 504억원과 융자 518억원 등 총사업비 1229억원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청주시 공영도매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은 부지 면적 15만1000㎡, 연면적 5만730㎡ 규모로 오는 2025년까지 진행된다.

부지면적과 연면적은 기존 봉명동 도매시장의 3.5배, 2.5배 규모이다.

지하 1층~지상 2층 건물 3개 동과 5층짜리 관리동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도매시장 이전 건립 사업은 청주.청원 통합에 따른 상생발전 합의사항 중 하나로, 옥산면 오산리 일원으로 이전해야 하는 청주시 숙원 사업”이라며 “공모 과정에 심혈을 기울여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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