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추석명절을 앞둔 8월의 마지막 주말, 경북 울진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27도를 오르내리며 청명한 가을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출향인들이 고향을 찾아 벌초를 하며 조상을 모시는 예를 갖추고 있다. 울진지방에서는 주로 봄철인 한식 무렵과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하는 풍속이 전해진다. 최근에는 추석 전 벌초를 통해 가족들이 모두 참석, 추석 성묘의례를 앞당겨 치루는 경향이 확산되는 추세이다. 벌초(伐草)는 '금초(禁草)'라고도 부르며 직계 친척들이 모두 모여 벌초하는 것을 '모둠벌초'라고 한다./아시아뉴스통신=남효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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