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북 영천시에서 운영하는 무인자전거 시스템을 통해 시민들이 자전거를 대여해 즐기는 모습.(사진제공=영천시청) |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공공자전거 '별타고' 서비스를 2일부터 정식으로 운영한다.
1일 영천시에 따르면 공공자전거 별타고는 지난 2016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영천시청, 영천시립도서관, 영천역 등 주요 시가지와 영천댐공원,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 등 관광명소 20개소에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지난해 시범운영을 실시한 후 관련 조례를 정비하는 등 정식운영에 필요한 준비를 마쳤다.
'별타고'는 무인자전거 시스템으로 관제운영센터, 공공자전거스테이션, 스마트단말기(스마트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15세 이상이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별타고'를 설치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별타고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방법, 스테이션의 위치정보, 대여가능 자전거 대수 등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1일권 1000원, 30일권 3000원, 1년권 2만원으로 선택가능하며, 1회 대여시간은 2시간으로 자유롭게 이용하다가 스테이션이 설치된 곳 어디에든 편리하게 반납할 수 있다.
영천시는 내년 상반기부터는 코레일 톡(열차승차권 예매 앱)과 연계해 열차를 이용해 영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별타고를 안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할 예정이다.
최기문 시장은 "별타고를 통해 시민들이 공공자전거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방안을 마련해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 자전거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