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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달콤 최고였다” 청양고추구기자축제 ‘대성황’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조문현기자 송고시간 2019-09-01 21:32

방문객 수 역대 최고 인파…스포츠마케팅 병행효과 뚜렷
1일 충남 청양군의 대표 축제인 `20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가 역대 최고 인파속에 사흘간의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불꽃놀이와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아시아뉴스통신=조문현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조문현 기자] 충남 청양군의 대표 축제인 `20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가 역대 최고 인파속에 사흘간의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달 30일 ‘매운맛애(愛) 빠지다! 청양멋애(愛) 반하다!’를 주제로 청양읍 백세건강공원에서 개최된 축제는 인기가수가 대거 출연한 개막식 공연으로 시작을 알렸으며 환상적인 불꽃놀이로 역대 최고 20만 방문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청양군은 이번 축제에서 ▲나만의 고추양념 만들기 ▲고추 탑 쌓기 ▲김치 만들기 체험 ▲물고기 잡기 ▲세계고추 전시관 운영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연령별 즐길거리를 제공,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청양고추의 맛을 강조한 ‘1000원의 행복 고추를 담아라’, 농산물 깜짝 경매, 읍면 농특산물 판매와 시골장터, 작목별 연구회 전시 체험판매 행사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올해 건고추는 청양고추·구기자축제 행사장에서 일반고추 600g 1만1000원, 명품고추 600g 1만4000원, 매운 청양고추 600g 1만4000원에 거래됐다./아시아뉴스통신=조문현 기자

또한 건고추 4200포에 한정해 6kg 1포 구입자에게 1만원권 청양사랑상품권을 제공,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고추를 구매했다.
올해 건고추는 행사장에서 일반고추 600g 1만1000원, 명품고추 600g 1만4000원, 매운 청양고추 600g 1만4000원에 거래됐다.

축제 방문객들은 이번 축제에서 캐롤라이나 리퍼를 비롯해 세계 50여개 나라의 이색적이고 희귀한 고추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캐롤라이나 리퍼’라는 이름을 가진 이 고추는 2013년 8월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기네스 기록에 올랐다.

전시관에서는 3년생 하바네로 고추, 2년생 청양고추 등이 선을 보이며 1년생인 줄로만 알았던 고추 상식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고 접목고추, 화초고추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특이한 고추 역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청양군은 이번 축제를 기회로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추진, 축제를 빛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축제기간에 ▲2019청양고추구기자축제배 전국동호인 테니스대회 ▲전국게이트볼대회 ▲제7회 청양군수배 충남그라운드골프대회 ▲제6회 청양군수기 충남파크골프대회 ▲배구대회 ▲2019청양고추구기자배 축구대회 등이 열렸다. 이처럼 스포츠마케팅 병행효과로 역대 최고 관광객이 방문 했다.

김돈곤 군수는 “방문객들과 군민이 따뜻하게 교류하고 초가을의 농촌 정취를 함께 나누며 서로에게 보탬이 된 아름다운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공동체 영역을 넓히면서 행복감을 확산하는 축제의 본래 기능을 잘 살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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