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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 13년째 방치된 흉물 아파트 재정비 ‘가시화’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기자 송고시간 2019-09-02 12:09

삽교읍 법륜사 정비사업도 함께 추진
자유한국당 홍문표 국회의원./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이종선 기자] 예산군 신례원 창소리 지역에 13년째 방치돼 도시미관을 해쳐온 이고센아파트가 자유한국당(예산.홍성) 홍문표 의원의 노력으로 새롭게 정비될 예정이다.

또한 삽교읍 소재 전통사찰 법륜사 정비사업으로 예산 5억원이 확보돼 충남도지정 무형문화제인 ‘내포영산대제’ 시연 공연을 위한 공간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공사 중단 건축물과 낡은 공공 건축물에 대한 정비를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한 제5차 선도사업에 이고센아파트가 선정됐다.

전국 18개 시.군에서 신청한 공모사업에 천안과 공주 등 8곳은 예비사업지구로, 본 사업지구 6곳 중 예산군은 충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고센아파트는 건설사 부도로 인해 도심지 흉물로 자리 잡아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왔으나,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내년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인수 후 건설공사가 재추진 될 예정이다.

지난 2005년 이고센아파트는 신례원 지역 산업단지 근로자 주거 공간 필요에 따라 353세대 지하1층, 지상 12층 계획으로 건설될 예정이었으나 2007년 건설사 부도(공정률 34.2%)로 공사가 중단되면서 도심의 흉물로 방치돼 왔다.

또 삽교읍 법륜사는 그동안 사찰 주변이 비좁아 내포영산대재 등의 행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국비 2억원을 포함 한 5억원의 예산이 확보돼 내년까지 마당정비 계단설치, 석축설치 등 공간마련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홍문표 의원은 “예산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신례원 지역 방치건축물 정비가 금번 선도사업을 통해 해결될 예정이며, 아울러 주거공간(아파트) 확보와 도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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