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다사리문화기획학교 야학 포스터./(제공=경기문화재단) |
(아시아뉴스통신=정양수 기자)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6일까지 문화기획자 양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다사리문화기획학교 야학(오픈강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7년부터 '야학-언감생심 문화기획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돼온 가운데 올해는 '태도가 문화가 될 때'(When Attitudes Become Culture)를 주제로 교육과정의 깊이와 전문성을 강화했다.
태도가 문화가 될 때는 전설적인 큐레이터라고 불리는 하랄드 제만(Harald Szeemann, 1933-2005)이 1969년 기획한 전시 '태도가 형식이 될 때(When Attitudes Become Form)'의 개념을 실천하며 기존의 관념과 질서 제도, 상식의 관성을 허물고 문화의 지평을 새롭게 적용하고 이해시킨 8개의 사건화 된 문화 기획을 통해, 또 다시 동시대의 문화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만들 수 있는 강의로 기획됐다.
강사진은 서정민갑(대중음악평론가)을 시작으로 인재진(자라섬재즈페스티벌 총감독), 안은미(안무가)등 총 8명의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하여 강의를 진행한다.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주1회 매주 목요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진행되며 학력·전공을 불문하고 문화예술 기획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