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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署, 중국 국적 보이스피싱 사기범 현장서 검거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19-09-02 17:18

경북 청도경찰서 전경.(사진제공=청도경찰서)

경북 청도경찰서(서장 이승목) 풍각파출소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17쯤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가 인출한 돈을 가지러 온 중국 국적의 A(22)를 현장에서 검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풍각파출소에서 근무하던 박상철 경위와 김형욱 경위는 12시20분쯤 피해자 김모씨(여.66)가 찾아와서 전화를 받으니 경찰관을 사칭하며 "누군가 카드를 만들어 돈을 인출해 가는데 은행에 있는 돈을 모두 찾아 보관하고 있어라"는 말에 속아 돈을 인출하려던 중 이상한 느낌이 들어 파출소로 오게 됐다는 말을 들었다.

이에 두 경찰관은 피의자가 추가적으로 연락해 올 것으로 판단하고 피해자에게 보이스피싱범과의 전화통화 요령을 교육한 후, 12시30분쯤 피의자가 피해자 집으로 돈을 가지러 온다는 내용을 확인했다.

청도경찰서 지능팀 형사들과 풍각파출소 직원들이 합동해 피해자 집 내부와 인근에 잠복조를 편성하고 대기하던 중 집 마당으로 들어온 피의자를 발견하고 현장에서 검거하게 된 것이다.

청도경찰서는 단순 민원상담으로 처리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공감받는 경찰활동을 전개해 피해예방과 더불어 신속한 피의자 검거로 신뢰받는 경찰상 구현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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