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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에서 본격적인 벼베기 시작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9-09-03 11:04

지난달 31일 영동군 내 첫 벼베기 작업
상촌면 하도대리 남기생씨 운광벼 수확 
지난달 31일 충북 영동군 상촌면 하도대리 남기생씨 논에서 올해 영동군 내 첫 벼베기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사진제공=영동군청)

충북 영동군에서 본격적인 벼베기가 시작됐다.
 
3일 군에 따르면 영동지역에서 올해 첫 벼베기 작업이 상촌면 하도대리 남기생 농가의 조생종 운광벼 1.5ha의 논에서 지난달 31일 이뤄졌다.

우리 고유의 먹거리 생산과 본격적인 벼 수확을 위한 벼베기 겸 탈곡은 한해 농사의 마무리를 알리는 농사일로 예로부터 농업인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농작업이다. 

영동지역에서는 첫 벼베기를 시작으로 조생종 품종부터 벼베기가 이뤄지며 지역 보급종 품종인 삼광벼, 추청벼 수확은 10월 중순까지 수확작업이 진행된다.  

이번에 남씨가 재배한 운광벼는 조생종 품종으로 조생종 중 밥맛이 가장 뛰어나며 수량도 높은 우수품종으로 추석 차례상에 올릴 예정이다. 

첫 벼베기 주인공인 남씨는 “해마다 조생종 벼로 추석용 쌀을 수확했는데 올해는 추석이 일러 모내기부터 조금 더 서둘렀다”며 “일찍 서두르다 보니 저온피해가 우려됐으나 다행히 날씨가 도와줘서 예정대로 품질 좋은 쌀을 수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형택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아 각 작목별로 본격적인 수확이 이뤄지고 있다”며 “올해는 일기가 좋아 모든 농산물에서 풍년을 이루고 있다. 올해 농사의 풍작에 감사하고 내년도에도 풍년을 이룰 수 있는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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