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북 전주시, ‘제1회 통계빅데이터 분석 활용대회’에서 지차체 우수단체 선정·장려상 수상.(사진제공=전주시청) |
전북 전주시가 국내 지자체 중 통계빅테이터 분석과 활용을 가장 잘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시는 통계청이 실시한 ‘제1회 통계빅데이터 분석 활용 대회’에서 장려상(통계청장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국민이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하는 기반 확산을 위하여 실시한 이번대회의 수상자는 주로 통계 관련 연구원과 전문분야 종사자, 관련 대학 등으로, 지자체 수상은 전주시가 유일하다.
전국 학생·연구원 등 다양한 분야의 141개 팀이 경합한 이번 대회에서는 제출된 보고서를 대상으로 △주제의 참신성 △데이터 활용성 △분석 수준 등에 대해 심사흔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7편의 수상팀이 선정됐다.
그 결과, 고미숙 팀장과 이강식 주무관, 김성숙 주무관으로 구성된 전주시 대표팀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업부지 맞춤형 컨설팅’을 주제로 한 결과보고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통계청장 표창과 상금, 부상을 수여 받았다.
앞서 전주시 대표팀은 지난 5월 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후 약 2달간 통계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연구와 분석을 거쳐 결과물을 도출했다. 이들은 결과보고서를 통해 각종 공공시설물 설치 시 통계빅데이터를 활용한 최적 입지 선정을 위한 기초 자료 제공은 물론, 사업추진을 위한 각종 건축 및 부동산 정보의 제공도 가능하다는 것을 제안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일례로, 시는 전북 대표도서관 선정 등 각종 사업부지 위치 선정 시 도로 등 기반시설과 인구 등 기초자료를 토대로 한 분석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왔다.
강창수 전주시 회계과장은 “이번 통계빅데이터 분석 활용 대회를 통해 전주시 재산관리 업무의 역량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주시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부지 선정 시 최선을 다해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