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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제1호 연구소기업’ ㈜더블유랩 유치 준비 박차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성조기자 송고시간 2019-09-03 17:29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지난 7월 의생명∙의료기기 분야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에 따라 특구 내 의생명∙의료기기 기업을 유치하고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첫 단추는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재단)에서 재료연구소의 핵심 기술을 이전 받아 연구소기업을 준비하고 있는 ㈜더블유랩을 강소연구개발특구 내 유치를 성사시켰다.

㈜더블유랩은 재료연구소가 개발∙보유한 플렉서블 활성종 발생기 기술과 ㈜신영에어텍의 저온 플라즈마 헬스케어 제품 개발∙판매 능력을 융합해, 합작∙투자된 기업으로 ‘피부 건강용 일회용 플라즈마 패치’를 개발하고 있다.

‘플라즈마 패치’는 피부에 일시적인 기능성 약물 흡수 경로를 생성하고 저온 플라즈마가 발생한 활성산소실소종으로 피부를 살균하고 미세 혈류를 개선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제품은 5000억원 대로 성장한 국내 홈뷰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혁신적인 의생명 기술을 이전하고 개발하는 연구소기업과 첨단기술기업이 김해시에 많이 설립∙유치됨으로서 특구사업을 통해 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더블유랩은 지난 1일 김해의생명센터로 입주를 완료하고 연구소기업으로의 등록을 위한 막바지 절차를 앞두고 있다.

이를 기점으로 각지에 흩어져 있는 의생명∙의료기기 기업들이 김해시로 이전해 연구소기업 설립 계획을 세우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그에 따른 일자리 창출도 기대되는 만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그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에 따라 유망한 연구소기업들이 김해시에 설립∙이전하겠다는 뜻을 밝혀오고 있다”며 “이는 첨단 의생명 도시로 발돋움하는 김해를 만드는데 큰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는 기술핵심기관인 인제대학교의 의생명∙의료기기 기술들을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과 협력해 배후 공간으로 지정된 골든루트일반산업단지와 서김해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에게 대학의 기술을 사업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R&D 융합지구(인제대학교), 기술사업화지구(골든루트일반산업단지), 고도화거점지구(서김해일반산업단지)로 구성되며, 특히 서김해일반산업단지 내에는 강소특구 복합 연구센터를 건립하고 김해의생명센터의 메디컬디바이스 실용화 센터를 활용해 총 8개의 부속 연구센터를 설립 할 계획이다.

골든루트일반산업단지 내 인제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의생명 의료기기 특화 계약학과 신설, 산단캠퍼스와 산학융합지구 조성을 통해 실전에 바로 투입이 가능한 전문 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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