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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오창 112 도착 전국 평균보다 2분29초 늦어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9-09-04 10:17

김수민 의원 “치안 서비스 제대로 받지 못해”
전국 112 평균 도착 시간.(자료제공=김수민 의원실)

최근 3년간 순찰차가 출동 지령을 받은 후 현장에 당도하기까지의 112 도착시간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지역별로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청주시 오창지역은 112 도착시간이 전국 평균보다 2분 이상 늦어 치안 보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4일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청주시 청원구 지역위원장)에 따르면 김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112 현장 출동 신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전국 평균 도착시간은 5분13초이다.

지역별로 도착시간이 가장 빠른 곳은 대구시로 신고 접수부터 현장 도착까지 3분52초가 소요됐다.

도착시간이 가장 느린 곳은 강원도로 6분32초였다.

이밖에 서울은 4분12초, 충북은 5분44초로 지역에 따라 편차를 보였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충북 청주시 청원구 지역위원장)./아시아뉴스통신DB

청주시 오창지역의 경우 112 도착시간이 전국 평균보다 2분29초 긴 7분42초이다.

김 의원은 “청주 청원구 오창지구대는 관할인구가 2014년 5만명에서 2018년 7만인명으로 4년간 2만 명이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오창지구대 인원은 두 명만 증원됐고, 순찰차 수는 3대로 변함이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 오창지구대는 여의도 면적인 28배인 80㎢를 관할하지만 인구밀집 지역과 지구대가 멀리 떨어져 있어 출동시간이 늦고, 지역주민의 불안감도 높은 지역이라고 한다.

김 의원은 “경찰의 치안서비스는 균등하게 수혜 받아야 하는 공공재이고, 국가의 책무인데 청주 오창 등 일부지역 주민들은 치안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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