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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수의학과 대학원생들, 한국발생생물학회서 ‘우수포스터상’ 수상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9-09-04 16:11

황선웅 박사와 윤준철 박사후연구원, 제38회 정기학술대회서 논문 발표
충북대학교 수의학과 대학원 황선웅 박사(왼쪽)와 윤준철 박사후연구원.(사진제공=충북대학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 수의학과 수의발생학 및 생물공학 교실의 황선웅씨(박사졸업.지도교수 현상환)와 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소의 윤준철 박사후연구원이 최근 성신여자대학교에서 개최된 ‘한국발생생물학회 2019년 제38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4일 충북대에 따르면 황선웅씨는 ‘형질전환 돼지 배아 줄기 세포주를 활용한 신경오가노이드의 분화 및 특성분석’이란 제목의 논문을 발표해 수상했다. 

황씨는 이번 연구를 통해 형질전환 돼지 배아줄기 세포주를 수립하고 줄기세포의 특성분석을 진행했다. 

또한 이 배아줄기 세포주는 뇌종양 유발 유전자를 함유하고 있음을 PCR을 통해 확인했다. 

그리고 배아줄기 세포주를 활용해 시험관 내 뇌종양 모델을 생성하기 위해 신경 분화를 유도했고 주요 신경마커들이 발현됨을 검증했다. 

이 연구결과는 약물 개발, 환자별 화학 요법 및 인간 중추신경계 질병 연구를 위한 체외 모델 개발에 유용한 도구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준철씨는 ‘돼지난자 체외성숙 및 체세포핵이식후 배아발달에 있어서의 성장분화인자8의 영향’이란 제목의 논문을 발표해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윤씨의 연구는 생리학적 활성인자인 성장분화인자8을 돼지 미성숙 난자의 체외 성숙 간 첨가해 고품질 성숙난자를 획득하고자 했으며 이를 realtime PCR을 활용해 정량비교분석을 실시, 성숙된 난자 내 모체인자로 알려진 Zar1의 발현량을 비교 평가했다. 

이후 성숙난자를 활용해 체세포 핵이식을 실시, 획득된 배아의 발달분석 및 획득된 배반포 내 유전자 발현패턴 분석을 통해 미성숙 난자의 체외 성숙 시 성장분화인자8을 첨가했을 때 우수한 품질의 난자를 획득 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이 연구는 난임 및 불임을 개선할 수 있는 기초정보를 제공하며 기반기술로서 응용 될 수 있다. 

한국발생생물학회는 ‘발생과 생식’이란 공통분모를 기점으로 자연, 의학, 수산, 수의·축산 분과의 모든 분야에서 생명 탄생에 대한 신비로움을 과학적으로 풀어나가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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