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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서 농촌축제 잇따라 열린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9-09-05 09:47

10일 속리산면 구병리, '산골한마당 풀꽃축제' 개최
28일 회인면 건천리, '대추나무사랑걸렸네' 축제 
지난해 충북 보은군 회인면 건천리에서 펼쳐진 '대추나무사랑걸렸네' 농촌축제 장면.(사진제공=보은군청)

충북 보은군에서 아기자기한 농촌축제들이 연이어 열린다.

군에 따르면 오는 10일에는 속리산 자락에 위치한 구병리 아름마을에서 ‘산골한마당 풀꽃축제’가 펼쳐진다. 

이날 축제는 구병리축제준비위원회(위원장 박희정) 주관으로 속리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풍광이 뛰어난 구병리 마을에 핀 들꽃과 풀꽃 등을 꾸밈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박희정 위원장은 “꼭 이 날이 아니더라도 주말에 가족단위로 방문한다면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많은 관광객이 우리 마을을 방문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는 28일에는 회인면 건천리 자드락산촌생태마을에서 이름도 구수한 ‘대추나무 사랑걸렸네’라는 농촌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자드락마을축제준비위원회(위원장 홍천의) 주관으로 대추 풍년기원제, 대추나무 시집 보내기, 어린이 소고춤 공연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 마을 부녀회 회원들은 그 동안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배워온 라인댄스 실력을 선뵐 예정이다.

홍천의 위원장은 "농가소득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열리는 축제가 아닌 지역 주민이 즐기는 축제인 만큼 마을 주민 모두가 바쁜 농사일을 잠시 잊고 즐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마을주민의 화합을 이끌고 공동체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농촌축제는 마을에서 자생적으로 진행됐던 마을축제를 지난해부터 군에서 예산 지원을 받아 개최하고 있으며 산골한마당풀꽃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예산 지원을 받아 선뵈는 농촌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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