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충북 보은군 수한면 후율사 박노순 장의(오른쪽)가 보은군 수한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추석명절을 맞아 어려운 독거노인에게 전달해 달라며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사진제공=보은군청) |
충북 보은군 수한면에 있는 사당 후율사(장의 박노순)에서 추석명절을 맞아 어려운 독거노인에게 전달해 달라며 수한면 행정복지센터에 100만원을 기탁했다.
김영길 수한면장은 “어렵고 외로운 독거노인들이 좀 더 훈훈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위로해 준 후율사 박노순 장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전달받은 기탁금은 10명의 독거노인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후율사는 수한면에 있는 조선중기 문신 조헌을 모신 사당으로 충북도 기념물 제15호로 지정됐다.
금산전투에서 순절한 700여명의 의사와 조헌선생을 기리기 위해 숙종 때 세운 것으로 존헌 선생이 이율곡의 문하생이라 ‘후율사’라고 불렀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