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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미용봉사 모습.(사진제공=함양군청) |
경남 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미용협회함양군지부(지부장 이정훈)가 4일 마천면을 찾아 미용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7월3일 ‘치매인식개선과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처음 미용봉사로 진행된 것이다.
미용봉사는 치매어르신들이 외부활동의 불편함과 이발 시 가만히 있지 못하는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일반 미용실에서 이발하기에 불편함이 있어 치매어르신들의 이발에 가족들의 어려움을 호소해 일반 미용실에서 이발을 할 수 없는 치매어르신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날 봉사 첫 대상 치매어르신은 마천에 계시는 분으로 장애자녀와 함께 생활하고 마땅한 차편이 없어 외부 나들이가 어려워 집에서 자녀가 머리를 직접 깎아 주는 대로 생활하고 있어 이번 추석맞이 위해 이정훈 미용협회지부장이 직접 미용봉사를 하게 됐다.
이정훈 지부장은 “치매어르신 상태를 말로만 듣는 것 하고 다르게 직접 치매어르신 이발을 하게 되니 치매가족들의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이번 계기로 인해 알게 됐다”며 “앞으로 미용협회에서 치매어르신을 위해 미용봉사를 언제든지 필요한 곳이 있으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타파, 편견 불식을 통해 사회적 공감대 형성∙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치매에 대한 궁금증이 있으면 함양군치매안심센터(055-0960-5355) 또는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로 언제든지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