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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태풍에 대한 철저한 대비 당부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9-09-06 13:01

6일 간부회의서 각 기관 태풍 상황실 운영 등 상황 파악.즉각 대응 강조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아시아뉴스통신DB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13호 태풍 링링에 대해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추도록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6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전날 (청주 가경천에서) 돌발성 폭우로 급류에 휩쓸린 한 학생이 오늘 오전 숨진 채 발견되는 안타까운 일이있었다"며 애도를 표한 뒤 "이번 태풍은 지난 2010년 큰 피해를 입힌 곤파스와 영향력이 유사하다고 예보되고 있다. 역대로 강력한 태풍인 만큼 학교와 취약지구는 물론 피해를 입을 만한 곳이 없는지 먼저 살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각 교육지원청과 기관에서도 상황실을 운영하고 간부들도 각각의 자리에서 상황파악과 대응조치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강조하면서 "특히 크고 작은 안전사고에 대비해 취약지에 학생들이 접근하지 않도록 지도하고 태풍대비 지침을 안내하는 등 예방교육을 강화해 달라"고 했다.

이날 오후 열리는 고교학점제 정책공감 콘서트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최근 대학입시 공정성 강화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고 이에 따른 대통령 지시사항도 있었다. 중요한 것은 그 변화의 방향이 과거의 한 줄 세우기가 아닌  자기주도적 배움이어야 한다"며 "그런 관점에서  오늘 오후 진로교육원에서 열릴 고교학점제 정책공감 콘서트를 눈여겨 봐야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고교학점제의 취지처럼 학생들은 스스로 배움을 선택하고 자신의 진로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진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것이다. ‘평균의 종말’이라는 책에 ‘맞춤이 기회를 만든다’는 말이 있다. 사람들은 흔히 평균만 하면 된다는 말을 하지만 평균보다 느리다고 해서 부족한 것이 아니며, 평균과 다르다고 해서 틀린 것도 아니다. 평균을 잣대로 해서 경쟁하는 것보다 학생들 하나하나의 특성을 고려하고 그 안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오늘 콘서트 일정을 통해 고교학점제에 대한 공감대가 만들어 지길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그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과 관련해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는 경건한 풍요로움의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1년 중 가장 풍요로운 날 맑은 하늘에 두둥실 떠오르는 보름달만큼 행복한 시간 보내기 바란다"며 "풍요로움 이면에 소외된 사람들도 생각하고, 그동안 거칠어진 마음도 다독이는 경건한 풍요로움이 있는 성찰의 연휴도 좋을 듯 하다"고 덕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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