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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홍 의원, 조국 후보자 아들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서 인턴하며 논문 작성 ‘주장’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9-09-07 14:53

윤한홍 의원./아시아뉴스통신DB

자유한국당 윤한홍 국회의원(마산회원구)은 7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아들이 후보자가 교수이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미성년 신분으로 인턴을 했고, 논문도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윤한홍 의원은 “서울대학교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확인한 결과 조국 후보자의 아들은 지난 2013년 7월15일부터 8월15일까지 서울대학교 법학연구소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십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3년은 조국 후보자가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현직 교수로서 활동하고 있던 때로 당시 만 17세였던 조국 후보자의 아들(96년생)은 아버지가 현직에서 교수로 재직 중일 때 서울대학교 산하 법학 연구기관에서 인턴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후보자 아들의 업무내용은 ‘학교폭력 피해자의 인권 관련 자료 조사 및 논문 작성’이었다고 했다.

후보자의 딸과 마찬가지로 후보자의 아들도 인턴을 하며 논문도 작성했던 것으로 이는 후보자를 제외한 다른 인턴 중 논문 작성을 한 경우는 단 한 건도 없었다고 했다.

대부분이 서울대학교 학부생 또는 대학원생이었지만 모두 강좌 진행요원, 자료수집∙번역 등 업무보조 수준에 그쳤다고 했다.

한편 윤한홍 의원은 인턴활동증명서 양식도 유독 후보자의 아들 것만 달랐다는 것이다.

이는 조국 후보자 아들의 경우 ‘인턴십 활동 증명서’라 기재되어 있었으나, 다른 모든 후보자는 ‘인턴활동증명서’로 되어 있었고, 발급처도 후보자 아들의 것은 ‘서울대학교 법학연구소 공익인권법센터’라고 되어 있었으나, 다른 모든 후보자는 ‘서울대학교 공익인권법센터’라고 되어 있었다고 했다.

윤한홍 의원은 “후보자 딸에 이어 아버지의 후광으로 서민은 꿈꿀 수 없는 특혜성 인턴을 누린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며 “후보자의 언행불일치와 이중성에 국민의 공분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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