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동대동에서 7일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해 나무가 쓰러져있다./아시아뉴스통신=박성민기자 |
태풍경보가 발효 중인 7일 충남도 내에서 사망사고 등 태풍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관련기사 본보 6일 자 1건 7일 자 1건 보도 참고)
도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쯤 보령시 남포면에서 최모 씨(75.여)는 트랙터를 보관하던 창고가 강풍에 날아가는 것을 수습하다가 함께 휩쓸려 숨졌다.
또 오전 10시 28분쯤에는 보령시 성주면에서 철골 구조물이 바람에 무너지면서 김모(67) 씨 집을 덮쳤다.
이 사고로 김 씨 부부가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태풍의 강한 비바람으로 충남에서 주택·간판·가로수 유실 등 총 251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시·군별 건수로는 천안 52건, 보령 29건, 아산 25건, 논산 15건 등이다.
정확한 피해 집계는 내일(8일) 오전 중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