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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북이면 소각장주변 건강영향조사 10일 주민설명회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9-09-08 18:22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북 청주시 청원구.왼족)이 지난 2일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만나 현재 청주시내에서 추진 중인 소각장 신.증설 사업의 인허가를 중단야 한다는 의견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변재일 의원실)

환경부가 청주시 북이면 소각장 주변 주민건강영향조사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오는 10일 오전 11시 북이면 주민센터에서 연다.

8일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달 6일 건강영향조사 실시를 결정한 뒤 조사 주관기관인 국립환경과학원과 함께 건강영향조사 실시계획안을 마련했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논의된 실시계획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진행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북이면 소재 소각시설 등 주요 업체를 대상으로 화학물질 사용량 및 배출 특성 분석 등 배출원에 대해 상세히 조사 분석하고, 대기확산모델링을 통해 소각장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측정 분석할 예정이다.

또 주민 건강조사는 전문의 문진과 검진 등을 통해 건강실태를 분석하고 다이옥신 등 주요 환경오염물질의 인체 내 노출 수준을 평가한다.

정확한 조사를 위해 의료기록 검토와 설문조사 등 다양한 조사방법을 병행해 진행한다.

변 의원은 “북이면 소각장 과밀문제와 이들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들로 인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환경부는 건강영향조사 실시 과정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주민의견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통해 이번 건강영향조사 결과가 향후 환경보건 관리방안 마련에 필요한 과학적 근거가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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