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충북 옥천군 청산면이 추석을 맞아 자매도시인 경기 하남시 미사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산물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다.(사진제공=옥천군청) |
충북 옥천군 청산면은 추석을 맞아 9일 자매결연도시인 경기 하남시 미사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농산물 판촉 행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올해 청산면의 농가에서 수확한 햅쌀, 찰보리, 사과, 배, 고춧가루, 꿀 등 청산면의 신선하고 품질이 뛰어난 농산물 12품목을 선뵀다.
청산면 주민들의 땀과 정성이 가득 담긴 농산물은 미사2동 주민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도시 가구의 성향을 파악해 소포장으로 제품을 구성, 큰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게 적중했다.
추석을 앞두고 제수를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넘쳐 행사 당일 2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날 농산물 판촉행사에 참여한 청산면 장철수 주민자치위원장은 “하남시 미사2동 주민들이 3년째 생선국수와 함께하는 민속씨름대회에도 참여해 우정을 쌓고 있다”며 “지난 설에 이어 추석에도 우리 농산물을 팔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준 데 대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의 기회를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