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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붉은 융단 꽃무릇도 보고, 힐링 함양산삼축제도 즐기세요~”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9-09-10 15:16

지난해 함양 상림공원에 만개한 꽃무릇 앞에서 관광객들 사진촬영 모습.(사진제공=함양군청)

천년의 숲 함양 상림공원에 가을의 전령 꽃무릇이 붉게 피어나 추석 연휴 산삼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가을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 함양군에 따르면 9월 초순부터 상림공원 내에 조금씩 피어나기 시작한 꽃무릇이 이번 추석 연휴기간(12~15일)을 기점으로 붉은 자태를 뽐내며 활짝 피어날 것으로 보인다.

매년 9월 중순 함양상림공원 전체 19만8000㎡ 면적에 꽃무릇이 만개하며, 아름다운 천년의 숲과 어우러지면서 장관을 이뤄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다.

가을을 알리는 꽃무릇은 석산화(石蒜花)라고도 불리며, ‘이룰 수 없는 사랑’이란 꽃말을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 천년 숲 상림공원의 산책로를 따라 피어난 꽃무릇은 선명한 빨간색이 유난히 아름답고 푸른 숲을 물들인 모습이 마치 붉은 융단처럼 펼쳐져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올해는 꽃무릇 만개 시기가 추석 연휴는 물론, 오는 15일까지 열리고 있는 제16회 함양산삼축제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면서 귀성객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힐링 경험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천년의 숲 상림공원은 신라 말 고운 최치원 선생이 함양군수로 재직할 당시 홍수예방을 위해 조성한 인공림이며, 선생의 애민정신과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함양군 관계자는 “천년 숲 상림공원에 꽃무릇이 만개해 함양을 찾는 많은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추석 연휴 함양상림을 방문해 붉은 융단같은 꽃무릇과 함께 전국 유일의 산삼축제도 즐기며 가을 힐링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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