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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해 명동 마리나항만 조성 조감도.(사진제공=창원시청) |
해양수산부의 사업계획과 마리나항만구역 변경 등이 10일 최종승인됨에 따라 올 12월 경남 창원시의 명동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기대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13년 3월 국가 거점형 마리나항만으로 지정받은 후 2016년 11월 창원시와 해양수산부가 실시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2018년 8월 창원시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올해 초 환경영향평가 협의 시 마리나 육상부지 매립면적이 축소됨에 따라 사업계획 변경 등으로 사업 추진에 다소 제동이 걸렸다.
그러나 창원시는 사업계획과 마리나항만구역 변경 승인을 위해 지난 3개월간 해양수산부 등 관계 기관에 지속적으로 방문, 협의한 결과 해양수산부로부터 사업계획 변경 최종 승인을 이날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실시계획 승인, 계약 심의 등 남은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12월쯤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명동 마리나항만은 부지 11만2135㎡(해상 4만3122㎡, 육상 6만9013㎡)에 국비 195억원을 포함한 총 450억원의 예산을 투입, 300척 규모의 레저선박 계류시설과 방파제∙호안 등 외곽시설, 클럽하우스, 선박수리∙전시∙홍보기능의 산업연구시설과 상업∙숙박시설 등을 갖춘 국내 유일의 수리∙거점형 마리나 항만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최인주 해양수산국장은 “명동 마리나가 조성되면 인근 해양공원, 짚트랙, 남포유원지 등과 연계한 해양관광인프라 구축으로 남해안지역의 해양레저 거점으로 자리 잡아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나아가 국내 마리나산업 육성과 해양관광 활성화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