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
경남 함양군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을 훈훈하게 만드는 숨은 사랑의 미담이 전해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화제의 주인공은 함양읍 소재 한주아파트 관리사무소로, 수년 전부터 한결 같이 매년 설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함양군 폐기물종합처리장에서 고생하는 환경미화원 등 근로자들에게 작은 감사의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이는 함양군 내에서는 큰 규모인 한주아파트 내에서 배출된 많은 양의 생활쓰레기와 재활용품을 수거함에 따라 깨끗한 환경조성 대한 감사의 인사로 알려졌다.
선물을 받은 환경미화원들은 “일은 힘들지만 알아주는 분들이 계셔서 보람을 느끼게 된다”며 “함양을 더욱 깨끗하고 청결하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배성훈 환경위생과장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인데도 이렇게 선물까지 마련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우리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쾌적하고 깨끗한 함양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