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신한대학교는 경기북부지역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10일 의정부 제1캠퍼스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가졌다./(사진제공=신한대학교) |
신한대학교는 경기북부지역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10일 의정부 제1캠퍼스 에벤에셀관 원형극장과 정문 앞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가졌다. ‘평화의 소녀상’은 교직원과 시민들의 헌금으로 기림비명과 함께 세워졌다.
제막식에는 이종찬 한민족평화통일연구원장(전 국정원장), 김희선 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장(전 국회의원), 김재윤 전 국회의원, 이광수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김서경 평화의 소녀상 작가, 문재숙 교수, 이용걸 평생교육 총동문회장, 정동희 총학생회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평화의 소녀상’은 청동 조각 작품으로 김서경, 김운성 작가부부가 지난 8월1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트리엔날레 ‘정의 시대’ 미술전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모습을 형상화해 ‘표현의 부자유-그 후’라는 주제로 전시됐다 일본의 요구로 개막 사흘 만에 중단된 작품과 같은 것이다.
강성종 총장은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과 투쟁, 용기를 기리고 같은 역사가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기억하기 위해 진리의 상아탑인 대학 캠퍼스에 역사의 교훈을 알리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서 지역사회 주민들이 역사인식을 전환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세운다”고 밝히고, “현재도 한국과 경제전쟁을 하고 있는 일본수상 아베 신조와 극우단체들이 진심어린 사죄를 할 때까지 우리는 모두 함께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막식이 끝난 뒤 이종찬 신한대 한민족평화통일연구원 원장(전 국정원장)의 ‘일본 군국주의의 부활과 일본의 경제침략에 대한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의 초청특강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