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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교육청 1형 당뇨 지원책 마련해야" 강조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정양수기자 송고시간 2019-09-15 15:51

제33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통해 '관심 호소' 눈길

(아시아뉴스통신=정양수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에 1형 당뇨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1350만 경기도민의 건강과 복지에 실질적으로 이바지 할 수 있기를 바란다"

경기도의회 지석환 의원(민·용인1)은 10일 도의회 3층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제33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경기도 1형 당뇨병 종합지원대책 촉구' 5분 자유발언에서 이같이 요청한 뒤, "도는 전국 최대의 광역도시로 종합지원대책을 경기도에서 마련한다면, 31개 시·군은 물론, 전국의 모든 광역지자체를 포함해 전국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지석환 의원은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의료기기 규제 혁신 정책발표회에서는 해외 사이트를 통해 연속혈당측정기를 구매했다는 이유로 식약처에 의해 고발당한, 한 1형 당뇨 환우의 엄마 이야기가 소개됐다"며 "이후 1형 당뇨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1형 당뇨는 생소한 질환이고, 법과 정책도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래픽=정양수 기자)

그는 "1형 당뇨는 과거에 소아시기에 많이 걸린다 하여, 소아당뇨로 불려왔으나, 성인으로 성장한 1형 당뇨인들은 오랜 투병생활로 합병증에 노출되는 등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2형 당뇨병의 경우 발생에 있어 생활습관과 연관성이 크지만 1형 당뇨병의 경우 생활습관과 아무 관련이 없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예방이 불가능하며, 인슐린 주사요법에 의존하여 증상을 완화시킬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지 의원은 "성인 1형 당뇨 환자의 경우에는 인슐린 투약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더 부족한 실정"이라며 "어린이집, 유치원을 비롯하여, 초중고에 재학하고 있는 환우에 대한 대책이나, 성인 1형 당뇨 환우에 대한 대책은 미비하고 경기도나 경기도교육청 차원의 지원은 거의 전무한 현실"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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