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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정부는 2050 나무 1억 그루 심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담장 허물고 나무심기’ 사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담장 허물고 나무심기’ 사업은 담장을 철거한 후 해당 부지에 나무 울타리 등을 식재해 자연친화적인 담장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먼저 공공부문에서는 60억원을 들여 학교와 공공기간, 공공건물 등에 담장을 철거한 후 나무를 심는다.
또 30억을 투입해 주택과 소규모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의 담장을 허물고, 함께 도시재정비와 도시재생사업구역 내의 기반시설과 자투리 땅을 녹화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시정부는 이 같은 담장 허물고 나무 심기 사업을 현실화하고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20일 오후 3시30분 민방위교육장에서 ‘담장 허물고 나무심기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해 도심 내 녹지를 확대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장준근 춘천생명의숲 대표가 ‘자연과 하나되기’를 주제로 발표하고, 윤영조 강원대 교수는 ‘숲공유도시 춘천으로’, 윤기웅 전(前) 경북생명의 숲 사무국장은 ‘담장허물고 나무심기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발표자와 전문가가 시민과 함께 ‘효율적 담장허물고 나무심기를 위한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한다.
시정부는 도시열섬과 미세먼지 등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50년까지 나무 1억 그루를 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시정부는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 ‘숲 속의 도시 춘천’을 구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