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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희 의원, 경기도 정신건강 위기상황 대응체계 구축 조례 '현장전문가와 간담회' 열어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정양수기자 송고시간 2019-09-16 21:34

16일 경기도의회 1층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실에서 경기도 정신건강 위기상황 대응체계 구축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현장전문가와의 간담회가 열렸다./(사진제공=경기도의회)

(아시아뉴스통신=정양수 기자)  경기도의회 박태희 의원(민·양주1)은 16일 오후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실에서 경기도 정신건강 위기상황 대응체계 구축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현장전문가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박태희 의원이 지난 5월과 7월에 개최된 두차례의 토론회를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마련한 조례안을 두고 각 조문별로 축조심사를 연상시키듯 현장전문가들과 열띤 의견교환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현장전문가들은 정신과적 문제의 위험이 있는 대상을 조기에 파악하고 정책 현장의 상황을 고려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현실을 고려하지 못한 너무 고답적인 정책은 그 실효성을 담보할 수 없음을 강조한 것.

또한, 적시에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적절한 치료에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으며, 이를 위해 병상을 확보하고 1차 진료영역, 응급진료영역, 지역사회서비스 등이 통합적이고 유기적인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박태희 의원은 "조례안을 서둘러 추진하기 보다는 좀 더 촘촘한 정책설계를 위한 실효성 있는 내용 구성이 중요하므로 앞으로 정신질환자 가족, 학계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을 만나 순차적으로 의견을 수렴한 후 빠른 시일 내에 조례안을 발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자리에는 박태희 의원을 비롯해 여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임정희 센터장, 의왕시정신건강복지센터 최정희 팀장, ​경기도자살예방센터 윤미경 부센터장, 경기도자살예방센터 김순영 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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