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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형 장애인 탈시설 위한 지역서비스 구축 '한목소리'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정양수기자 송고시간 2019-09-16 21:35

김영해 의원 좌장나선 토론회서 자립·포용 역할 강조
16일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형 장애인 탈시설을 위한 지역사회 중심의 서비스체계 구축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의회)

(아시아뉴스통신=정양수 기자)  '경기도형 장애인 탈시설을 위한 지역사회 중심의 서비스체계 구축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가 16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하고 있는 2019년 경기도 추계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김영해 의원(민·평택3)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토론회 발제는 성공회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용득 교수가 맡았다.

토론자로는 경기도장애인 복지시설협회 김원녀 회장, 오산IL센터 강경남 사무국장,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박숙경 교수, 경기도 장애인 부모회 경기지회 송윤재 이사, 경기도 복지국 천성수 팀장이 나섰다.

주제발표를 한 김용득 교수는 "장애인 탈시설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의존적인 시설보호에서 탈시설을 통한 지역사회자립 추구가 요구되며, 지역사회 포용과 상호의존이 강조돼야 한다"며 "대형시설이 아닌 보통의 주거공간에서 장애인이 살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주거옵션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영해 의원은 "이제는 장애인 시설중심에서 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는 장애인 가족 맞춤형 주거권 제공으로 전환해야할 시기인데 아직 주거권을 활성화시킬 여건이 만족할만하지 않다"며 "장애인 탈시설 정책은 장애인복지 정책분야를 넘어 도시주택 정책분야와 함께 개선해 나가아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장애인 주거 복지정책은 당사자인 장애인의 자율적 선택에 맞춰져야하는데, 그 인프라가 다양한 이유로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무엇보다 가장 시급한 것은 우리 지역사회가 장애인 가족과 함께 생활하고자 하는 포용국가의 공동체 마인드 형성이 우선되어야 하고,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갖는 장애인 주거복지 정책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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